- 윤곽 주사를 맞을 때 주의할 점은?
- 매끈한 브이 라인과 작은 얼굴이 미의 기준이 되는 요즘, 과거에는 작으면서도 갸름한 얼굴을 만들기 위해 뼈를 깎는 양악수술이나 윤곽 수술을 선택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뼈를 깎지 않는 윤곽 주사를 선택하는 사람도 생겼다. 윤곽 주사의 시술 시간은 3~5분 정도로 짧고, 마취가 필요하지 않으며 멍과 붓기가 적다는 점 때문이다.
  
  윤곽 주사는 지방분해주사의 일종으로, 지방을 분해하여 노폐물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하는 원리를 사용해 얼굴을 작게 만들어준다. 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부위는 지방이 주로 쌓이는 이중 턱, 볼, 광대 등이다.
  
  그러나 윤곽 주사 시술을 받은 뒤에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바로 윤곽 주사에 포함된 성분 때문이다. 윤곽 주사의 주된 성분은 지방을 분해하는 약물인데 병원마다 추가되는 성분과 배합 비율이 다르다. 만일 이 성분 중 ‘스테로이드’나 ‘히알루로니다제’가 포함되어 있다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는 과량 사용하면 처음에는 얼굴에 즉각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그러나 많은 양이 몸에 주입되면 생리불순, 골다공증, 피부 패임, 피부 위축 등의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필러를 녹이는 주사에 주로 포함된 성분이다. 필러를 녹일 때는 효과적이지만, 윤곽 주사에 들어 있는 경우 알레르기나 심한 붓기 등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윤곽 주사 시술 후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스테로이드나 히알루로니다제 성분이 포함되지는 않았는지 시술 전에 미리 확인해야만 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조종제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전문가 칼럼은 하이닥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498782 | 하이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