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밑지방재배치 재수술을 해야하는 경우는?
- 눈밑지방재배치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는?
  
  눈밑지방재배치는 말 그대로 눈 밑의 지방을 재배치하여 다크써클과 눈물 고랑의 파임, 불룩하게 나온 눈　밑　지방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쌓여있던 눈 밑 지방을 파여 있는 눈물 고랑으로 재배치하여 눈 밑을 평평하게 만들면 외관적으로도 어려 보이며 인상이 밝아진다.
  
  수술 시간이 1시간 정도로 짧으며, 수술 방법도 비교적 간단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수술을 잘못하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렇다면 눈밑지방재배치 재수술은 어떤 경우에 하는 걸까?
  
  첫 번째, 수술 후 오히려 눈 밑이 불룩하게 튀어나온 경우이다. 수술 후 평평하게 되어야 할 눈 밑이 오히려 불룩하게 된 것인데, 수술 과정에서 눈 밑의 지방을 제대로 재배치하지 않고 눈　밑　지방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인　안와격막을 평평하게 보강하지 않았을 때 나타난다. 이때는 재수술을 통해 안와격막을 강화하면 개선이 가능하다. 만일 재배치한 지방이 뭉쳐있다면 1~2달 정도 기다리면 변화할 수 있으므로, 이때는 재수술을 하기 보단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수술 후 눈 밑에 꺼짐이 생긴 경우이다. 눈 밑 지방의 양을 정확하게 고려하지 않고 수술을 진행한 경우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때는 지방 이식으로 꺼진 부위를 채워주는 것이 좋다.
  
  세 번째, 수술 후 눈물고랑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경우이다. 눈물 고랑 인대 위쪽에 지방이 불룩하게 튀어나와 눈물고랑 부위가 더 꺼져　보이는 것으로, 이때는 지방 이식을 하거나 재수술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이 외에 눈 밑이 당기는 느낌이 들거나, 부어　오르거나, 단단한 느낌이 들거나, 표정 변화의 증상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완화될 수 있다. 그러므로 재수술을 감안하고 있다면 수술 후 최소 6개월이 지난 뒤에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글=하이닥 의학기자 조종제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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